안녕하세요~
이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인 만큼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나들이도 많이 다닐 날씨네요. 소풍의 계절이기도 하고,
서늘하면서 덥지 않고 활동하기에 좋아 많이들 밖으로 나갈 텐데요.
저도 이번 7일에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역 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서울역으로 간 이유는 바로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구서울역인 문화역서울284
에서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서울역, 지하철이나 기차 타러 오는게 아니구요.
대학로나 홍대와 같은 문화의 거리와 같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은근히 많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모든 공연및 전시회 등의 관람이 무료이고
매월 수시로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
아무튼 이번 10월 7일에 개막한 페스티벌 284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게요.
버스를 타고 내려 광장을 도착하니, 광장에서 사람들이
달리고 있었어요. 이게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를 서로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행사였어요.
이 행사를 알고 오신 분들, 그리고
서울역을 지나가다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행사를 보고
모여든 분들도 많았어요.
참고로 문화역 서울에서는 아무 공연이나 전시회를 하는게 아니구요
자체적인 심사와 승인을 거쳐 실력있고 양질의 공연 및 전시회를
연다고 하니 그 완성도나 재미 등도 높다고 합니다.
퍼포먼스 공연 등을 구경하고 참여하며 재미있게 놀다가
근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놀다보니 벌써 날이 저물고 있네요. 이제 가을이라
해가 짧아진게 느껴지는군요.
석양이 지고, 어둠이 드리울때 보니
광장내에 세워진 조형물이 더욱 멋있게 보이네요.
건물 내부에는 정말 심오한 예술작품이 많았어요.
이건 마틴 크리드의 작품인데요.
미술가이면서 음악가인 사람으로 저도 알고 있는 분이에요.
사실 저는 예술적인 감각은 떨어져요. 내제되어있는
분노를 시원하게 표출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라고 느껴졌어요^^;;
이것도 한 예술가의(이름을 까먹..)
작품인데 심오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작품은 너무 길어서
건물 밖까지 이어져 있더군요 후덜덜 ㅋㅋ
저녁 7시에는 광장에서 이한진 밴드의 공연도 관람했어요.
바람이 살짝 불었지만 나름 춥지 않은 날씨었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인하여 전혀 춥지 않았어요
하나같이 모두 다 실력파이며 열정적이었는데
우리나라는 왜 밴드음악이 대중적이지 못할까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보이스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클로즈업을 했더니 사진이 깨지네요ㅠㅠ
폰카의 한계인듯.. 그래도 야간 치고는 잘 나오죠?
이렇게 공연을 모두 보고 RTO 광장에서 있을
마틴 크리드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고픈 관계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답니다 ㅠ.ㅠ 낮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역에서
여러가지 전시회, 퍼포먼스, 공연을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ㅎㅎ
서울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284는
10월 28일까지 계속된다고 해요.
게다가 8개국에서 50여개의 팀인가가 참여를 하는 대형 페스티벌인 만큼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저도 일요일에 한번 더 방문하여
한동일 재즈트리오의 공연을 관람할 생각입니다.
관람료가 무료여서 좋지만, 그래도 이러한 양질의 재미있는 행사를
통하여 예술가 음악가 분들에게도 이익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네요
만약 페스티벌 284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나 일정
궁금증 등은 직접 홈페이지 (http://festival284.org/)
를 방문하셔서 알아보시기 바랄게요.
아 그리고 페이스북도 있어서 살포시 공유하고 갑니다!
https://www.facebook.com/seoul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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